최근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그러다보니 고글이 너무 절실해지더라구요. 낮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날벌레도 장난 아니고, 가끔은 바닥에 있던 작은 돌조각들이 튀어서 안경에 부딪힌 적까지... 처음엔 고글이 붙어있는 헬멧을 사봤는데 안경때문에 쓸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안경이 부서질까봐 고글은 떼버리고, 안경 위에 걸치는 선글라스 까xx를 샀는데 김서림 장난 아니고 무엇보다 그래도 날벌레를 못막아서 결국 다시 고글찾아 삼만리 시작함 ㅠ 그러다 찾은게 이거에요. 아무래도 부착형이다보니 무겁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제가 직접 맞출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기존에 갖고 있던 헬멧에는 장착이 불가능해서 새로 주문한 헬멧이 오면 거기에 달아보려고 해요. + 헬멧 새로 구매후 장착하고 나서 추가로 쓰는 후기: 제법 만족스러워요. 제 안경이 쓸데없이 커서 바람이 통하지 않게 바짝 붙이면 렌즈에 안경테가 닿기는 해요. 하지만 얼굴이 같이 눌릴 정도는 아니고, 렌즈에 기스가 날까 살짝 걱정스러운 정도에요. 물론 조금이나마 떨어지게 해놓습니다만.. 처음에 교체 연습한다고 시도해봤을때 정말 애먹었어요. 유튜브에서는 엄청 쉽게 하던데 저는 아무리 힘을 줘도 안떨어지더라구요. 새거라 뻑뻑해서 그랬는지 ㄷㄷ 지금도 여전히 힘들긴 한데 그래도 교체가 가능은 합니다. 전 주로 낮에만 탄다기보다는 낮과 저녁 사이부터 해가 진 이후까지 자전거를 타서 두종류의 렌즈가 필요하거든요. 안경 위에 걸치는 고글은 자꾸 미끄러져 내려왔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편하고 좋네요. 다만 동봉된 안경닦이 천이 좀 별로에요. 빨간색인데 빨간 먼지가 렌즈에 덕지덕지 들러붙어요. 특히 코쪽 실리콘? 고무?와 렌즈 사이에 들어가기까지 하네요. 이건 좀 별로였어요 ㅠ